인도동향

해수부, 20조원 인도 해양산업 '노크'

관리자 2018.04.12 22:25 조회 1239
해수부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해양협력포럼'을 열고 인도와 해양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포럼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니틴 가드카리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 등 양국의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전문가들은 항만개발 해운·물류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관심 있는 기업들 간 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상호 투자확대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또 한-인도 간 해기사면허 상호인정 협정도 체결했다.

인도는 지난 2015년 이후 '사가르말라 프로젝트'에 따라 해양산업 관련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190억달러(약 20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인도와 항만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고, 국내 기업이 인도의 항만개발 기본계획을 설계 중이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일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인도 직항노선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도 물동량 조사 및 잠재적 물동량 발굴 등을 위해 이달 안에 현지 항만 대상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도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9차 한-인도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에 참석해 라젠드라 싱 인도해양경비대 사령관과 해적대응, 수색구조 협력, 해양오염 대응 기반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기사 출처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7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