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동향

한화시스템, 'DEFEXPO INDIA 2018' 참가…인도 진출 본격화

관리자 2018.04.12 22:17 조회 1312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가 오는 14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DEFEXPO INDIA 2018'에 참가해 인도 및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DEFEXPO INDIA 2018'은 인도 국방부가 주관하는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로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국 200여개 이상의 방산업체들이 참가해 육해공 및 보안 부문 첨단 장비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센서 및 전자광학 분야 입증된 국내 성과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TOD), 차량탑재용 전자광학추적 장치(EOTS) 등 첨단 감시정찰장비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또 이동성 및 멀티미디어 전송능력이 강화된 전술정보통신체계(TMCS),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경계시스템 솔루션인 무인지상감시센서 체계(UGS) 등 미래전장 환경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지휘통제통신 장비들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경 및 영토분쟁 문제가 발생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감시경계시스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감시정찰과 모바일 네트워크, 빅데이터를 연동한 통합감시정찰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디펜스는 40여년간 축적한 지상 및 대공장비 체계 기술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으로 비호복합, 견인형 대공포, 신형 6x6 차륜형장갑차 TIGON(타이곤) 등 모형 6종을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자주대공포 비호에 신궁 단거리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신형 무기체계로 표적 거리에 따라 포와 유도탄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복합대공화기이다. 2017년 사우디 현지 시험평가와 인도 국방부 대상 국내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해당국가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및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디펜스의 대공화기와 한화시스템의 첨단 감시센서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 전략 상품을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